정말할일이없어만든블로그

아이패드 생긴 후 주로 이거가지고 놀고 아이폰은 말그대로 핸폰이되었으나, 아이패드로 사진찍기가 쉽지않아 못올린거 같다. 내일은 한국간다. 가기 전 할일이 없어 앵그리버드 모두 별세개 도전 중. 간만에 몇 시간이고 게임했다. 도착할때는 다 깼을지도.

View Larger Map 이게 베를리너 돔. 오른쪽 강건너 보면 보이는 파란색 지붕 건물이 라디슨 호텔 미테. 그 호텔 뒷면이 우리집. St.Wolfgang Strasse 2라고 적혀 있음. 거기서 소리질러도 들림.

일치감치 일어나 식품점 두군데 들렀다 옴. 고추 두부 파는 곳과 양파 당근 파는 곳이 달라 한번에 장보기가 안된다. 조금있다가는 물사러 가야함. 어제는 이사 신고하러 동사무서 같은데 다녀옴. 베를린 전체 일을 하니 시사무서라 부르는게 맞을 듯. 여덟시반 경 가서 대기표 40번을 뽑았으나 열시반에 완료. 창구가 열개임에도 그러함. 그나마 한시부터는 일을 안하심. 윗집에 이사온 집 명패가 아마존이다. 이제 물건사러 윗층으로 가면 될리는 없고, 아마존 사장 딸이면 나름 괜찮을지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꽁치깡통 반개, 고추장 한큰술, 크라우트샐러드 두 큰젓가락, 고운밀가루 반큰술을 붓고 후라이판에서 휘적휘적하면 됨. 이렇게 보기엔 족보없이 생겼으나 의외로 간이 잘맞고 맛있음. 크라우트샐러드는 원래 이렇게 생신것임. 원자재가 뭔지는 모르겠고 바삭바삿 씹히는 물기많고 신맛나는 샐러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준비 다 하고 면도 아주 잘 삶았는데, 스파게티 소스에 곰팡이가 슬어 있었음. 흰게 아닌 검은 곰팡이라 먹지도 못하고 면만 어찌 살려보려고 짜장을 하려했으나 감자 싹이 많이 나서 못해먹음. 양파도 없고. 떡볶이나 해먹으려고 봤더니 양배추 또한 바짝 말라있음. 다 포기하고 치즈를 썰어먹으려고 봤더니 치즈도 곰팡이, 여기 원재료들은 한국꺼보다 약한거 같다. 고작 습도 60도에 전멸. 이럴 땐 집에 무척 가고 싶어진다. 교촌치킨도 먹고 싶고.

어찌하면 떡볶이를 현지화할 수 있을까 열심히 고심중임. 그래서 떡볶이맘 해먹는 중 이건 스파게티 떡볶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밥맛이 없을 땐 강된장. 운동다니면서 근육맨 되어보려고 한 일주일 계란을 먹었더니 이젠 계란만 보면 쏠린다. 그래서 대체재로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있는데 그걸 먹으니 왠지 배가 덜고프다고 해야 하나 밥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보충제 자체는 맛있다. 우유에 말아먹음 딸기우유맛. 암튼 너무 밧맛이 없어 끓임 강된장. 이건 뭐 밥이 후딱 넘어감. 요새 이동네 수퍼바이러스 땜에 채소를 많이 못먹어서 아쉽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0. 다시다 국물 끓이기 - 다시다 1숟가락, 물은 라면 보다 살짝 많이 1. 코팅 후라이판에 참치캔 국물 전부 붓기 - 예열 2. 김치 큰 두젓가락 + 순창 고추장 가득에서 살짝 모자란 한숟가락 3. 7번 불에서 2분 볶은 후 내버려 둠 4. 큰 양파 1/4 투척 후 같이 볶음. 해바라기씨유 좀 더 넣음 - 2분 더 볶음 5. 끓는 국물에 볶음 김치 쏟아넣음 6. 1분 후 작은 파 조각 + 김치 국물 남은거 + 안 볶은 김치 한젓가락 넣음 7. 국물이 많으니 좀 쫄인 후(아마 5-7분) 고추 11조각 + 참치 반캔 + 두부 1/4모 깍두기처럼 잘라서 넣기. 불 5로 줄임 8. 3-4분 후 불 끄기 엊그제 먹은 김치찌개가 하도 맛있어서 복기하였음. 귀양살이 기간 중 가장 맛있는 요리가 나왔음. 나중에 또..

여느 토요일과 같이 느지막히 깨서 무한도전 다운걸어놓고 라면 끓여먹고 그러고 있는데 갑작스레 주성치가 보고싶어졌다. 쿵푸허슬과 도성보고 나니 저녁됨. 김치가 쉬는 기미가 보여 참치넣어 볶아먹고 배불러서 쉬다가 동네 한바퀴 산책. 씻고 마저 소림당구보고 자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렇게 간단한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건지 몰랐음. 이제 콩나물국 하고 남는 콩나물은 콩나물밥으로. 다음에는 숙주나물밥도 한번 해봐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