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보름 되었다. 설날에 할머니 방, 이불, 속옷 및 소품 정리하고 실내 양변기도 밖으로 내놓았다. 사실 이것들은 몇 년 전에 정리했어야 했다. 요양병원 가신 지 거의 3년 7개월이던가 그랬으니. 이제 좀 감정을 추스릴꺼 같긴 한데 여전히 노점상에서 파는 양말, 마트에 들어온 제철과일, 그리고 오며가며 눈에 들어오는 요양병원 간판을 보면 아 맞다 주말에 할머니 뭐 가져다 드리지 생각이 먼저 나고 그 다음에 아 할머니 돌아가셨지 생각이 난다. 어머니 가셨을 때도 이렇게까지 허하진 않았는데 할머니가 가시니 큰 후회가 든다.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농땡이 피던거와 귀찮아 했던게 죄스럽다. 그리고 보름 지난 지금, 시간 지나면, 나이 먹으면 할머니를 다 까먹을꺼 같단게 아쉽다. 그래..
여러 맥주를 마셔봤지만 데일리로 먹기 가장 무난한건 벡스였음. 그래서 전엔 맨날 먹던건데, 비싸서 드라이피니시를 주로 마셨음. 드라이피니시는 500미리 개당 1800원. 355미리가 여섯개에 7800원이던가. 아무튼 벡스는 보통 4개에 1만원이어서 안먹음. 다른 수입맥주도 비슷한 가격. 그 가격이면 메리트가 없다. 딱히 맥주 맛 감동하며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최근 8천원으로 세일. 이 정도면 살만함. 많이 샀다. 한달은 마실 수 있겠다. 내가 좋아하는건 드라이피니시, 아사히, 벡스 정도임. 다른 맥주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매일 먹으려면 무난해야 해서.
우연히 애플뮤직 추천에 떠서 들어봤는데 노래가 죄다 내 취향. 좋아서 다 들었다.기타톤도 내가 추구하는 그 기타톤들이네. 아항 그게 80년대 꺼였구나.저 추천목록 제목은 뉴웨이브 브리티시 헤비메탈 컬렉션인가 뭐 그런거였는데 위 스샷 잡느라고 제목 줄여써보니 NWBHM이 된다.이게 그거였군. 이제 알았네. 내가 하고싶은건 NWBHM이었던거임. 근데 왜 다들 망했지. 전체 목록은 여기에 있음 https://itunes.apple.com/kr/playlist/nyuweibeu-beulitisi-hebimetal/idpl.a19bab5bafce485b90236aa4b4f0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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