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할일이없어만든블로그

회사에 새로 들어온 웹디자이너인데 기타를 침. 8년 했던 밴드가 망하고 웹디자이너로 취업했다. 나름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하고 그랬다는데, 보컬이 도망가서 망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아는 밴드에 기타가 이민을 가는 바람에 게스트로 대신 쳐준 공연 사진. 기술적인 곡은 아니지만 남의 자작곡을 2주만에 10곡 외워 치는건 대단한 듯. http://www.facebook.com/nonsequence?sk=app_2405167945 이 밴드 말고 다음 밴드도 봤는데, 좋든 나쁘든 죄다 자작곡을 연주함. 여기 애들은 주로 자작곡 위주로 하는 듯. 그나저나 회사에 이미 디제이가 두명 있는데 얘까지 들어와서 곤란해졌다. http://www.youtube.com/user/fulminador 이건 전에 얘기한 디제이. ..

일요일은 역시 짜장면임. 이젠 레시피 따로 안찾아보고 대충 눈대중으로 해먹을 정도가 되었다. 근방 한국식당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럴꺼다. 근데 요리하면 다 좋은데 시간관리 면에서 단가 안맞는거 같다. 장보는 시간은 제하더라도, 이것저것 시작하면 약 한시간 조금 못미쳐서 걸리고, 약 십분이면 다 먹어치운다. 뭔가 아쉬움. 그래서 사람들은 그렇게 라면을 많이 먹는구나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운좋게 깻잎을 입수, 깻잎 넣은 떡볶이가 먹고 싶어 들썩들썩 만들었으나 실패함. 떡 좀 익고 마지막에 넣었어야 하는데 암 생각없이 처음부터 넣었더니 흐물흐물해졌다. 양배추가 없어 대신 샐러드 투입했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 나중에 넣었으면 더 나았을뻔했다. 뭐 다른건 그럭저럭 괜찮음. 맛있게 잘먹었다. 사실 라면스프만 들어가면 뭘 만들어도 맛있게 변함. 오늘 소스 간보다 생각난건데 라면스프를 고추장과 간장, 사과즙, 깨 등과 잘 조합하면 직접 비빔면 소스를 만들 수있을꺼 같음. 이거 성공하면 굳이 비빔면 사재기 안해놔도 되지 싶다. 면은 중국코너에서 파는 차오멩용으로 쓰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요일 오전, 늦잠 잘 자고 있는데 밖이 시끄러워 내다 봤더니만 일장기와 육일승천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무리들 발견. 한 200명 정도? 나루토 한 서넛 지나가고 그 뒤에 블리치 애들 너댓 지나가고 그 뒤로 이누야사도 몇 개 지나가고, 코스프레일지도 모르는 기모노 입은 애들도 우수수 지나감. 구호도 외치고 노래 부르고 신났음. 그들은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대성당 앞을 돌다가 다른데로 갔다. 애국이니 뭐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관광지 한복판에서 우리는 오덕이지롱 메롱 이러고 다니는데 외국인인 내가 더 창피함. 얘들은 회사 면접 볼때 "네, 제 취미는 오덕입니다!" 이럴 넘들임. 뭐, 그런 의미에서라면 오히려 남 눈치 봐가면서 하는거보다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건 정말 존중해야 할 취향일지도. 역시 대중문..

무지개가 선명. 산울림 메아리 무지개 등의 단어를 무방비상태에서 들으면 순간 소름이 확 돋음. 뭔가 감정이 메마르거나 애정결핍이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그런거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 이건 가정식으로 평범하게 먹는거. 컨셉은 간장. 북어를 미리 간장양념에 살짝 데친 후 끓이는게 포인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간만에 기타센터 웹에 접속했더니 유로결제환영 이제 간편한 해외구입 이라고 써있었다. 그리하여 100불짜린 100유로, 1000불짜린 1000유로로 나옴. 세금 불포함. 배송비 따로 냄.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베를린에 있는 대형악기점. 핑크플로이드 앨범처럼 생겼다. 어제 날잡고 가봤다. 미국 여느 기타센타보다 크고 악기 브랜드와 종류가 많다. 그러나 중저가형 브랜드가 주로 많고 깁슨 등은 초고가 브랜드로 치부되어 몇개 없음. 여기서 뭘사도 내 현재 장비보다 못하단 사실에 만감이 교차된다. 내 장비 여기 들고가면 다들 놀랄 듯. 장비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초프로인 졸부의 삶.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맨날 잘먹었더니 피둥피둥해져서 다이어트 돌입. 요샌 이렇게 먹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동네에서 첨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보았다. 비가오니 순두부찌개가 땡겨 두부와 호박을 집에 사오고 보니 순두부가 아니었음. 아무튼 다 넣고 끓이려다 뚝배기가 폭발지경이어서 버섯은 건져내어 밥솥에 투하, 버섯밥을 만들었음. 마트에 간만에 고구마가 보이길래 -없을때가 많음- 사왔는데 미리 쪄놔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스터 휴일이라 월요일까지 가게들이 다 문닫는다. 여기 연휴는 자비가 없어 쇼핑몰부터 식당까지 죄다 문을 닫아버림. 그렇다고 편의점이 있는것도 아님. 극장은 열지도 모르겠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먹을께 모자랐던 기억이 나서 내일도 먹으려고 김치볶음을 시도했으나, 양 조절 실패함. 원자재를 너무 많이 넣고 볶다보니 갖고 있던 김치양으로는 커버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제육용 고추장과 굴소스를 부어 다른거 만듬. 그럭저럭 먹을만한데, 4인분이 되어서 네끼 분량 나옴. 사용 재료는 양파 1개, 당근 1개, 감자 1개, 김치 약 2젓가락, 삼겹살 약 100그램, 송이버섯 10개, 새우 약 30개, 굴소스 약 2숟갈, 돼지불고기고추장 약 4숟갈. 밥은 2.5인분. 단일 볶음 사상 최대 재료가 들어감. iPhone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