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할일이없어만든블로그

암생각 없이 앉아있다 전화 울리면 가슴이 덜컥하며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전화면 어쩌나 했다. 한 일년 그랬던거 같다. 아직도 전화 울리면 어머니 돌아가셨단 전화인가 싶어 놀란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이제는 가시는 길 배웅할 준비할 때가 된거 같다. 평생 봤는데 앞으로 다신 못보게 된다는 것에 사실이 막연하고 감이 오진 않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씩 감이 오고 있다. 돌아가시면 어디로 간다는 건지, 나도 나중에 죽으면 그 곳으로 갈지, 그 곳에서는 다시 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아아아아 근데 하루자고 옴

아 위 글하곤 상관없고, 나노키보드를 살까 나노패드를 살까 고민하다가 나노패드로 기우는 중

요새 들어 부쩍 귀가 잘 안들린다. 가는 귀가 먹엇는지 선명하지 않게 들리고 모든 사람들이 ㅁㅅ님 말하듯 웅얼웅얼 하는거처럼 들린다. 심각하지 싶음. 한달 전 정도 신체검사 받을 때는 물론 이상없었다. 혹시나 안들릴까 기대하고 봤는데 청기들어 백기들어는 잘들렸음. 그리고 기억력도 나빠지고 있다. 건망증은 아닌데, 사람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바로 옆자리에 있는 사람 이름도 한참 더듬어야 생각남. 클났다. 아 그나저나 다음 지름은 오디오인터페이스임. 매키 스파이크만 아니면 될 듯.

요새 스트랩만 보면 마음이 끌린다. 그것도 무디 스트랩으로. 위의 것은 09년 어딘가 전시회에 출품된 무디스트랩이라고 함. 아 빨리 팔았으면 좋겠다.

일단 밥상같은 사진 계속 보다보니 익숙해진다. 윌로스기타에 주문제작한 커스텀 기타. 내가 할 수 있는 한 하고 싶은 대로 부품을 주문해서 만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거의 20년 친 깁슨 플라잉브이 대신 레스폴을 치려다보니 익숙하지 않아 다시 플라잉브이를 구하려고 했으나, 환율문제로 내 마음에 드는 플라잉브이 -깁슨 플라잉브이 50년 기념판-은 거의 400만원 돈이었다. 그래서 국내 윌로스기타에 주문제작하게 되었음.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보다 더 나무 같음 노브 등 여러가지 코디 맞추는 중 찍. 결국 황금나무로 결정 지금껏 싫어했던 색상 중 하나가 금색인데, 금색이 가장 어울렸음

뼈대 완성 Willows Guitar라는 곳에서 제작 중임 노브를 어떻게 뚫어야 하나 살짝 고민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