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보름 되었다. 설날에 할머니 방, 이불, 속옷 및 소품 정리하고 실내 양변기도 밖으로 내놓았다. 사실 이것들은 몇 년 전에 정리했어야 했다. 요양병원 가신 지 거의 3년 7개월이던가 그랬으니. 이제 좀 감정을 추스릴꺼 같긴 한데 여전히 노점상에서 파는 양말, 마트에 들어온 제철과일, 그리고 오며가며 눈에 들어오는 요양병원 간판을 보면 아 맞다 주말에 할머니 뭐 가져다 드리지 생각이 먼저 나고 그 다음에 아 할머니 돌아가셨지 생각이 난다. 어머니 가셨을 때도 이렇게까지 허하진 않았는데 할머니가 가시니 큰 후회가 든다.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농땡이 피던거와 귀찮아 했던게 죄스럽다. 그리고 보름 지난 지금, 시간 지나면, 나이 먹으면 할머니를 다 까먹을꺼 같단게 아쉽다. 그래..
카테고리 없음
2021. 2. 15. 11:0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DMC
- 골드
- 슬라이드바
- Black Beauty
- Gibson
- Adventure Construction Set
- Guitar
- 갈무리
- 기타
- 오부리
- Pinball Construction Set
- Flying V
- Joe Frusciante
- wow
- Kill Switch
- 밥상
- 오지 핸드폰
- Custom
- 스피리츠
- 기타센터
- Willows
- Roots
- 와미
- Sepultura
- RHCP
- ozzy
- Ratamahatta
- 베이스
- BFG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