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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을 치면서 한번도 반음다운이나 디드롭 튜닝을 안써왔다.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라는게 공중에 떠있는 개념이라 한 줄만 내려도 나머지 다섯 줄을 다시 맞춰줘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님. 한줄 맞추고 나면 다른 줄 틀리고 또 다른 줄 맞추면 원래 줄 틀리고. 정튜닝도 한번 맞추곤 안했었다. 전체 다 반음 내리는건 생각도 못해봤음.
이젠 된다.
이렇게 헤맬 때도 있다.
처음엔 오래걸렸는데 요령을 알고나니 좀 빨라짐. 지금은 위의 클립 만큼 헤매지는 않는다.
그래도 곡 중간에 드라마틱하게 바꾸는건 힘들지 싶다. 어떨땐 빠르고 어떨땐 느리고 편차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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