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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벤폴즈 라이브 3/4

yar 2011. 3. 7. 08:52
012


벤폴즈 공연 다녀왔다.
표가 싸서 간 이유가 좀 크다. 비쌌음 안갔을꺼 같음.

잘 구경했다. 
좌우에 바가 있는데 사람들은 거기서 열심히 맥주 퍼다 날라 먹으며 구경을 했다. 양주도 가능.
술먹으면서 공연 구경하니 재미가 배가되었다.
관객은 대부분 나이먹은 아저씨들이거나 나이먹은 게이들이거나 나이에 맞지 않게 점잖은 젊은이들이었다. 어디서 공부만 할꺼처럼 보이는 애들.
벤폴즈 공연 잘하는거야 당연한거고, 라킨더서버브를 안해서 아쉽긴 하지만-이 공연에는 전기기타가 없었음- 피아노로 저렇게도 놀 수 있구나 하는데 나름 감동했다.
준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독일애들이 머라머라 떠드니까 그거 가지고 즉흥가사 만들어 부름. 내용은 독어가지고 말장난 하는거 같았음.
아마 이런 똘끼만 없었더라면 엘튼존이나 빌리조엘 계열로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랬으면 망했겠지 싶다.
암튼 간만에 싼값에 즐거운 공연이었음. 그닥 피곤하게 줄서거나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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